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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법 중재안' 수용 결정…시행령 수정 '요청'으로 바꿔
- 송고 2015.06.15 17:48 | 수정 2015.06.15 17:5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이종걸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결정 권한 위임받아 이같이 밝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법 개정안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오전 의원 총회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모든 결정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절차와 국회법 중재안을 수용하자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시행령에 대해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한다'는 문구에서 '요구'를 '요청'으로 바꾸는 것에 자구 수정을 한정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정 의장에게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만약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국회 부의와 재의결을 통해 국회의 뜻을 관철시키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 의장은 "새정치연합 의총 결과와 상관없이 국회법 개정안을 이날 오후 정부로 이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野 국회법 중재안 수용, 왠지 짜고 치는 듯", "野 국회법 중재안 수용, 그럼 황교안 총리 인준해줘야겠지", "野 국회법 중재안 수용, 그래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는 거 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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