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감수성 풍부한 편" 폭소 자아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리더 지드래곤의 드라마 취향을 폭로했다.
승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빅뱅 합류 이후 3개월간 지드래곤과 말 없이 지냈지만 말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그건 바로 드라마 '궁'이었다"며 "지드래곤이 처음 걸었던 말이 '궁 오늘 몇 시에 방송하냐'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태양은 "지드래곤이 원래 사극을 좋아한다"며 "어느 날 지드래곤이 눈이 부어서 왔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전날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울어서 눈이 부었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는 "(지드래곤) 형이 '선덕여왕'을 보고 더 리더다워진 것 같다"며 "메신저 상태 메시지에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안 됩니다'라고 써놨더라"라고 '선덕여왕' 속 미실의 명대사에 푹 빠진 지드래곤의 모습을 증언했다.
멤버들의 말을 듣던 지드래곤은 "원래 감수성이 좀 풍부한 편이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더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피투게더 지드래곤, 정감간다", "해피투게더 지드래곤, 귀엽네", "해피투게더 지드래곤, 요즘 사극도 꿰고 있으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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