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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황교안 신임 총리 지명…與 "준비된 후보자"vs野 "공안 총리"
- 송고 2015.05.21 11:29 | 수정 2015.05.21 11:3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칭찬과 비난 극명히 갈려 인준 절차 험로 예상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총리 후보 지명과 관련한 입장발표를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지명한 데 대해 여야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이때문에 인준안 통과에는 역시 험로가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지명했다. 새누리당은 '검증된 후보자'라고 평가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안 총리', '김기춘 아바타'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아주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다"며 "황 장관은 재임 시언행이 신중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잘 할 사람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의 지명에 대해 반발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그런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김기춘 아바타'라고 하는 분을 이번에 총리로 임명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두 번이나 냈다. 야당과 국민을 무시했다"며 "앞으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 통치'로 국민을 강압하는 통치에 국민과 야당이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걱정스럽고 앞이 막막하다"고 말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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