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 식용유 섞으면 공기층 생겨 더 바삭해져"
43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중식 튀김옷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 13일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유린기(뜨거운 기름을 뿌린 닭고기 요리)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강균성은 완성된 유린기를 맛보고 나서 "진짜 대박이다. 완전히 유린당했다"고 감탄했고, MC 정형돈은 "순백색의 유린기 튀김옷을 만든 비법이 무엇이냐"고 이연복 셰프에게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감자 전분 70%와 옥수수 전분 30%에 식용유를 넣고 섞으면 마요네즈 같은 반죽이 된다"며 "'반죽에 식용유를 넣으면 너무 느끼하지 않냐'고들 생각하는데 식용유를 넣은 반죽을 튀기면 반죽 사이에 있던 기름이 빠지면서 공기층이 생겨 더 바삭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정형돈은 "그런 거 다 말해도 되나"고 걱정했고, 이연복은 "괜찮다"고 답하며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요리 정말 먹고 싶어",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반죽에 식용유를 넣어야 하는구나",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요리 과정이 예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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