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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페리박', 소멸 뒤 '미스터X' 등장…"또 다른 반전 암시"

  • 송고 2015.03.12 14:32 | 수정 2015.03.12 14:3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마지막회 궁금증 자극

11일 '킬미힐미' 차도현의 인격 '페리박'의 소멸과 동시에 새로운 인격 '미스터X'가 출몰한 가운데, 마지막회 결말을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11일 '킬미힐미' 차도현의 인격 '페리박'의 소멸과 동시에 새로운 인격 '미스터X'가 출몰한 가운데, 마지막회 결말을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킬미 힐미' 차도현의 또 다른 인격 '페리박'의 소멸과 동시에 새로운 인격 '미스터X'가 출몰한 가운데, 마지막회 결말을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 역)과 오리진(황정음 역)이 마음 치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던 차도현의 인격중 하나인 '페리박(지성 역)'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오리진을 찾았다.

오리진은 페리박에게 "왜 갑자기 떠날 생각을 했어요?"라고 물었고, 페리박은 "나가(내가) 나이가 제일 많고, 솔선수범을 해야 아이들이 바짝 따라올 것이고, 도현이도 인생을 편하게 살아야 하니까"라며 인격들의 융합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그는 "우리 아그(차도현) 잘 부탁한다. 내가 색시 딱 하나 믿고 이제 훨훨 먼 여행을 떠난다"며 "딱 한번 사는 인생이다. 건강하소"라는 이별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오리진은 차도현에게 "방금 페리박이 떠났다"며 "자유롭게 살라고 전해달란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새로운 인격 '미스터 X'가 출몰하면서 도현의 '인격 융합'은 또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고, 마지막 화(12일)를 통해 도현의 인격 융합이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킬미 힐미'를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킬미 힐미' 페리박, 지성 연기 너무 잘한다" "'킬미 힐미' 페리박, 마지막회 기대된다" "'킬미 힐미' 페리박,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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