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팀 "논의할 문제 많아 24일 최종 결론 불가능"
이란 핵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당사국인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협상 시한을 또다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는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협상 시한 이후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시한 연장은 여러 선택안 가운데 하나로, 이란 측과 선택 방안을 협의하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이스나 통신도 자국 협상팀의 말을 인용해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이슈가 많기 때문에 24일까지 포괄적인 최종 결론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주요6개국 외무장관은 24일 빈에서 마지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협상 참가를 전격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이란 외무장관도 빈에 머물며 수 차례 양자회담을 열어 집중 협상을 벌이는 등 핵협상 타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시한 내에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란 주요 6개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란 주요 6개국, 밀당의 고수들이 모였네”, “이란 주요 6개국, 그러게 핵 같은 걸 왜 만들어가지고”, “이란 주요 6개국, 결과 궁금함”, “이란 주요 6개국, 북한은 뭐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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