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제시한 절충안에 여당·유가족 모두 긍정적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5개월 넘게 이어진 세월호 정국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와 세월호 참사 가족 대표가 30일 오전 다시 한 번 3자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전날인 지난 29일에는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전명선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국회에서 3자 회동을 갖고 이견을 보이던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반면 이날 회동에서 박 원내대표는 여당 몫 특검추천위원 2명을 여야·유가족 합의로 추천하고, 최종적으로 특검추천위원이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특검 후보 2명을 채택할 때도 다시 여야·유가족 합의로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야당의 이 같은 제안에 여당과 유가족 모두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날 오전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야 유족 3자 회동, 드디어 끝나는가” “여야 유족 3자 회동, 이젠 좀 타결하자” “여야 유족 3자 회동, 오늘 끝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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