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꽃축제에 프로야구 준PO까지…대규모 인파에 주말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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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도심이 대규모 인파로 북적일 전망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 등 주요 행사가 겹치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사전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이벤트광장에서 시작된다.

서울시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당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등 차량은 우회 운행하게 된다.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5호선과 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다만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 종료 후 인파 분산을 위해 여의나루역 출입구가 일시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가 동선을 사전에 계획해두면 편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된다. 축제 종료 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이 집중 배차될 예정이다.

한편,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전망카페와 노들섬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되며, 원효대교는 행사 시간 동안 보행이 제한된다.

5~6일 잠실야구장에서는 LG와 KT의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차 공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