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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IR] 반도체 영업익 6조원 돌파…"하반기 AI·컴퓨팅 수주 지속 확대"

  • 송고 2024.07.31 09:12 | 수정 2024.07.31 11:22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오른 28조5600억원

하반기 HBM3E 판매 비중 확대 예정

ⓒ연합

ⓒ연합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4~6월) 반도체(DS)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오른 28조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조8100억원 늘어난 6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메모리 부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와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또 △DDR5 △서버SSD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도 호실적을 이끈 요소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하면서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Gate All Around)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메모리 부문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와 일반 기업체의 AI 서버 투자 확대로 시장 내 AI 서버 구축을 위해 HBM·DDR5·SSD 등 서버용 메모리 제품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HBM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HBM3E 판매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버용 DRAM 분야에서도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256GB 모듈 등 고용량 제품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낸드의 경우 서버·PC·모바일 전 분야에 최적화된 QLC SSD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제품용 엑시노스 2500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업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 3나노 SoC가 적용된 웨어러블 제품의 초기 시장 반응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주요 거래선의 SoC 채용 모델 확대가 예상된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제품군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AI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단 노드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선단 공정 사업 확대와 GAA 3나노 2세대 공정 본격 양산을 통해 올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AI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 수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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