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환경 내 자율주행, 층간이동 등 기술 검증 상용화 기대감↑
로보티즈는 참여기업 중 처음으로 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LH,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LH주택성능연구센터를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개방한 이후 본격적인 로봇 배송 기술 현장실증과 테스트를 진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개미는 △아파트 환경 내 로봇 자율주행 △LH 아파트 표준 환경 로봇 학습 및 맵핑 △로봇 자율 주행 및 층간 이동 테스트 △로봇 팔을 활용한 승강기 버튼 직접 조작 탑승 및 하차 테스트 △장애물 인지 및 회피 테스트 등 다양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아파트 환경 내 배송서비스의 상용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로보티즈는 성공적인 첫 실증 테스트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단지 내 로봇 배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LH토지주택연구원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무인이송체 배송 세계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약 2300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미국∙일본∙EU∙중국 등에서는 로봇배송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고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및 전략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정 및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 등을 통해 로봇 배송 시장에 대한 활성화에 나서면서 세계적인 흐름에 발을 맞춰가는 추세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앞으로도 아파트 환경의 배송 서비스 상용화와 시장 개척 및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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