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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가는 美 인플레이션…다시 가까워진 금리 인하

  • 송고 2024.07.04 05:13 | 수정 2024.07.04 05:39
  • EBN 정성훈 선임기자 (greg@ebn.co.kr)

美 계속실업수당 청구, 2년7개월만에 최고…9주 연속 상승

파월 “인플레 상당한 진전”…금리인하 무게 지표 잇따라

미 연준 [사진제공=연합뉴스]

미 연준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서서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금리인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물가상승세도 주춤하기 시작했고 경제지표들 역시 이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16∼22일 주간 185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4000건)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14∼20일 주간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고용시장의 냉각 징후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해 확신을 갖을 수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의 선제 조건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을 강조했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혀왔다.


서비스업 경기도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하며 전월(53.8)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50을 하회하면 위축 국면이다.


이어서 발표될 다른 고용지표들 역시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준 역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한 중앙은행 연례포럼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면서도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위원들은 인플레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우호적 지표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올해 초까지 연준은 금리 인하 속도조절에 신경쓰면서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내리는 것에 상당한 거부반응을 보여왔다.


반면 현재는 과거보다 금리를 인하할 조건이 충족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인하 가능성은 74.4%까지 상향됐다. 12월 금리가 50bp 이상 떨어질 확률도 69.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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