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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결함, ‘항공 정비’ 인력부족 실태···왜

  • 송고 2024.06.27 00:15 | 수정 2024.06.27 00:16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국내 항공사의 비행기 결함으로 지연 및 회항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각사의 정비 현황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항공사 12곳에 근무 중인 정비사는 총 5627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944명보다 5% 감소했다.


신생 항공사 2곳을 제외한 10곳 항공사만 집계한다면 국내 항공사에 근무 중인 정비사는 2019년보다 8% 감소했다. 항공 일정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항공 정비 인력 10명 중 1명은 복귀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 항공기 대비 정비사 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는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이다. 16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2661명의 정비사가 근무 중이다. 항공기 1대당 17명의 정비사를 배속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지난 2019년과 동일하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티웨이항공과 에프레미아의 경우 FSC보다 정비 인력이 부족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티웨이항공은 344명, 에어프레미아는 77명의 항공 정비사가 근무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1대당 11명, 에어프레미아는 15명의 정비사가 배치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총 3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만큼 신입 및 경력 정비사를 채용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모든 노선의 항공기 안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항공사들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정비 인력 산출 기준에 맞춰 정비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보유한 기종별로 정비시간을 정하고 정비사 1인 연평균 가용시간으로 나눠 소요 인력을 산출한다. 대부분 항공사가 이 기준만 맞춘다면 문제 될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국토부 고시에 따른 정비사 고용에도 일손이 부족하다는 볼멘 목소리가 나온다. 항공 정비 일손이 부족함에도 각 항공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른 정비사 고용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항공 정비사 자격증명 발급도 감소했다. 지난 2019년 1266건에 달했던 항공 정비사 자격증명 발급은 지난해 38.5% 감소한 778건에 그쳤다. 높은 채용 문턱에 정비사 자격증 지원 수가 줄어들면서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이 감소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대믹 이후 노선 확대와 운항 횟수가 예전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결함으로 인한 지연 등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각 항공사들이 철저한 준비를 해온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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