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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세계 환경의 날 맞이 ‘푸드 마일리지’ 가치 조명

  • 송고 2024.06.19 16:23 | 수정 2024.07.01 16:51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수입 소고기 대비 푸드 마일리지 약 100배 짧은 친환경 식품 ‘한우’

[제공=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돼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우리 식탁에 공급되는 한우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송거리가 짧아지면 보관과 운송에 사용하는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이 일반적으로 친환경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로컬푸드, 국내산 식재료가 수입산에 비해 탄소 발자국이 적고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품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로컬푸드를 같은 시, 군, 도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한우도 대표적인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식재료 중 하나다. 쇠고기 1톤 기준으로 서울에서 약 113km로 떨어진 횡성 한우의 푸드 마일리지는 약 113t·㎞이고, 약 11,000km 떨어진 미국산 소고기의 푸드 마일리지는 약 11,000t·㎞로 약 10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부문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조사결과를 봐서도 탄소 저감을 위해서는 수입산보다 국내산 한우 섭취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학연 교수(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는 “한우는 국내에서 사육하고 유통되어 수입 쇠고기 대비 유통 기관과 거리를 현저히 단축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준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한우를 소비하는 것은 환경 보호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푸드 마일리지는 환경뿐만 아니라 식품의 신선도 및 건강과도 직결된다.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식품의 이동 거리가 길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운송 기간이 길면 신선도 유지하기 위해 보존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건강에 이롭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 소고기가 국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수출국에서 검역과 운송, 통관 등에 이어 유통 과정이 불가피하므로 푸드 마일리지도 높을 수밖에 없다. 반면 한우는 국내에서 도축하므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을 거쳐 냉장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수입 소고기에 비해 푸드 마일리지도 짧고, 높은 신선도를 자랑한다.


한우는 일정 면적에 적정 마릿수만을 사육해 최적의 환경에서 사육되어 품질관리도 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출생 시점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기록·관리되므로 소비자는 구매 전 한우고기의 이력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안심하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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