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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애플 AI 변수지만 ASP 상승 지속-LS증권

  • 송고 2024.06.10 08:35 | 수정 2024.06.10 08:36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LG이노텍 본사.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본사. [제공=LG이노텍]

LS증권은 LG이노텍이 애플의 AI 킬러 콘텐츠 등장여부가 변수일 수 있으나 하반기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흐름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10일 관련리포트를 통해 “LG이노텍의 아이폰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이나 ASP 상승효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4000억원, 9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연중 매출 규모가 가장 낮으나 이례적으로 1Q24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북미 고객의 아이폰 판매량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감이 높았으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으로 기대 대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디드줌 탑재로 인한 ASP 증가, 엑츄에이터(Actuator) 내재화, 우호적인 환율이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증권은 애플 AI는 킬러 콘텐츠 등장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시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애플 WWDC에서 애플이 AI 전략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오픈AI의 Chat GPT, 구글의 Gemini 탑재와 애플 SLM 적용에 앞서 초점은 iOS18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사진·영상 편집, 뉴스·메일·메시지 요약 기능을 포함한 Siri의 업그레이드 등이 주요한 변화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사용자 측면 Killer Contents가 될지는 여전히 변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On-Device AI 구현을 위한 H/W 스펙의 대대적인 개선 움직임 또한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iOS18를 아이폰16이 아닌 전작 아이폰15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보수적 관점에서 아이폰16 판매량 증가 기대감은 높지 않다”면서도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폴디드줌 탑재, 프로·맥스 모델 광각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로 카메라 모듈 ASP 상승 효과와 원가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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