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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매주 목요일 ‘국가유산 수리현장’ 공개

  • 송고 2024.05.29 08:25 | 수정 2024.05.29 08:26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제공=종로구]

[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 지붕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모니터링 결과, 동북 측 처마가 처져 E등급(수리)을 받고 설계를 거쳐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대성전은 임진왜란 이후 1606년에 중건된 건물로 고종 연간에 개수됐고,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부 지붕 보수가 있었다.


참관 시 선조의 지혜가 축적된 민족 고유의 건축기법을 알아보고 조선시대 기와, 철물, 목 부재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장 18.8m 길이의 단일 부재로 지붕에서 발견된 ‘평고대’(서까래 상부에서 추녀와 추녀를 연결하고 처마곡을 결정하는 부재)는 다른 현장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건축 부재다.


아울러 종로구는 이번 현장 공개뿐 아니라 서울 문묘와 성균관(사적) 전체 공간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조선시대 국립교육기관인 성균관과 현인들의 제사를 지내온 문묘를 둘러보고 각 장소가 품은 오랜 역사와 유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조상들의 건축기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선조들의 공간을 거닐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하면서 “모든 주민이 문화유산 복지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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