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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K-화장품, R&D에 ‘통 큰 베팅’, 건설사 ‘마수걸이 수주’ 속속, ‘밸류업’ 산통 깨는 금투세

  • 송고 2024.04.26 18:20 | 수정 2024.04.26 18:2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기술력 뒤처지면 끝”…K-화장품, R&D에 ‘통 큰 베팅’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일제히 확대하고 나섰다.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독자 성분이나 기술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의 R&D 투자금은 1300억~1600억원 수준으로, 이전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2% 정도 증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야…2Q들어 건설사 ‘마수걸이 수주’ 속속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실적이 없던 건설사들이 2분기 들어 재건축·재개발 사업 일부를 수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경쟁 입찰 대신 단독 참여에 따른 수의계약이 대부분이어서 수주 위축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6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대우건설에 수의계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통보했다. 조합은 지난달부터 시공사 선정에 나섰는데, 대우건설만 단독 참여하면서 두 번의 유찰로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코멘터리] ‘밸류업’ 산통 깨는 금투세 논란


올해 들어 금융투자업계의 최대 화두를 꼽자면 단연 밸류업과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서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 공식화했습니다.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됐고, 2022년 투자자단체의 강력한 요구로 2025년으로 유예됐던 금투세는 이렇게 폐지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대승을 거두었죠. 전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예정대로 2025년 금투세 시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핀테크업계, 종소세 시즌 앞두고 세금 납부 시장서 맞붙는다


핀테크업계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 규모만 10조원을 넘어서면서 토스와 핀다 등 핀테크 업체들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자, 기존 업체들은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혜택을 강화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19일 세무 관리 플랫폼 ‘세이브잇’을 운영하는 택사스소프트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세금 환급 서비스 ‘숨은 환급액 찾기’를 출시했다. 택사스소프트는 2021년 설립된 세무 IT 전문 스타트업으로, 사업 초기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KB손보·라이프 장사 잘했다…지주 실적 쌍끌이


KB금융지주의 양대 보험 자회사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이 지주 실적을 쌍끌이했다. KB금융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등이 일회성 요인에도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던 건 비은행 주축으로 자리잡은 보험계열사 덕분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이 1분기에만 합산 40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다. 지난 한해 양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1분기에만 작년의 40%에 달하는 성과를 시현했다. KB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양대 보험사의 실적 견인이 없었으면 감소폭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巨野 가맹사업법 입법 독주…업계 불만 최고조


거대 야당이 가맹사업법 개정안(가맹점주단체 등록제 및 협의개시의무화)을 밀어붙이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의 불만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할 경우 브랜드 통일성 저해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단체 난립으로 사실상 가맹사업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해당 개정안은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됐다.


■[단독] “C커머스에 안방 못내줘”…반년만에 쿠팡 이사회 ‘4人 완전체’ 출격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각자대표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처음 진입했다. 이병희 대표의 합류로 쿠팡 이사회는 6개월만에 사내이사 4인 완전체를 갖췄다. 특히 쿠팡은 기존 안전 분야 부사장이 맡았던 사내이사 자리에 유통 전문가인 이 대표를 앉히면서 본업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각자대표가 지난달 30일 자로 사내이사에 합류했다. 이로써 쿠팡 이사회는 강한승·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윤혜영·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4인 체제로 거듭나게 됐다.


■힘 합치니 ‘대박’…HK이노엔 손잡은 보령, ‘연매출 1조’도 넘본다


보령(구 보령제약)이 HK이노엔과 손잡고 ‘카나브(보령)’와 ‘케이캡(HK이노엔)’을 공동 판매하면서 올해 시작부터 방긋 웃었다. 카나브와 케이캡은 연매출 1000억원대에 달하는 양사의 대표 신약 제품이다. 업계에선 보령이 올해 카나브와 케이캡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의 1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92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2%, 28.7% 성장한 수치다.


■‘검단 사고’ 여파 벗나…GS건설, 1개분기만에 영업익 흑전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71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130억원) 대비 12.6% 감소했고, 순이익은 1383억원으로 15.34%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에는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에 따른 안전·품질 강화 비용이 반영, 19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미 국채 금리 급등, 5개월 만에 최고…연준 금리인하 향방은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우려로 국채 금리가 급등세다. 이렇다보니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옅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4% 포인트 상승한 연 4.71%에 달했다. 이같은 흐름은 성장세는 둔화했는데 물가는 강세를 지속해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이 짙어진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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