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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밸류업에 부합…1분기 영업익 2764억 전망

  • 송고 2024.04.11 07:02 | 수정 2024.04.11 07:03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버스킹 공연. [제공=KT&G]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버스킹 공연. [제공=KT&G]

KT&G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82억원과 2764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KCG를 제외한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38억 원과 2,166억 원으로 추정했다. 또 부동산 개발 부문의 매출 감소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심 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국내에서는 궐련과 NGP(새로운 세대의 제품)의 총수요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NGP의 수요는 견고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KT&G의 궐련 매출액은 약간의 감소가 예상되나 면세 수요의 회복과 ASP(평균 판매 가격) 상승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NGP 매출은 디바이스 부문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및 해외법인 담배 매출은 판가 인상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KT&G는 올해 궐련 수출 및 해외법인 매출 성장 목표를 전년 대비 24%로 설정했다. 이는 인니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 및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한 물량 성장을 포함한다.


또 KT&G는 주주 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자사주 1조 원을 매입하고 1조 8천억 원 규모의 배당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9일에는 방경만 신임 대표이사가 약 3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자사주 매입을 통한 경영진의 책임 있는 태도를 드러냈다.


심 연구원은 “이런 조치들은 최근 정부가 도입한 ‘밸류업 프로그램’과도 부합하며, KT&G의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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