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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류진 ‘전경련’ 후임들…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조문

  • 송고 2024.03.31 16:22 | 수정 2024.03.31 19:0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허동수·허세홍 등 GS家 잇따라 조문

류진 한경협 회장, 오후 4시께 빈소 찾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3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제공=공동취재단]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3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제공=공동취재단]

허창수 GS 명예회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31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허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허창수 명예회장에 이어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도 곧이어 빈소로 입장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조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전경련(現 한경협) 회장을 맡아 이끈 인연이 있다. 그는 조 명예회장에 대해 ‘미스터 글로벌’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고인의 글로벌 업적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허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 후임자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31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제공=공동취재단]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31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제공=공동취재단]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오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앞서 류진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갑작스레 들려온 황망한 부음에 온 세상이 얼어붙는 듯 가슴 에이는 슬픔이 밀려온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던 재계의 큰 어른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회장님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뚝심의 경영인’으로 IMF 외환위기를 맞아 모두가 비용절감에 매달리던 시절에도 투자가 곧 경쟁력”이라며 “위기에 굴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해외생산과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여 오늘의 글로벌 소재기업을 일궈낸 기업인”이라고 평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전날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협의회 의장(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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