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가 최대주주 주식담보 대출 상환 이슈로 급락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보로노이는 전 거래일 대비 6.42%(2700원)내린 3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로노이는 전 거래일보다 12.84% 내린 3만5950원까지도 내려갔었다.
보로노이의 주가 하락 이유는 최대 주주인 김현태 경영부문 대표가 3개월 전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주식 85만주를 담보로 받은 대출 250억원에 대해 만기 연장 불가 통보를 받은 사실을 전일(3일) 공시했기 때문이다.
해당 대출은 김 대표가 보로노이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받은 대출로, 지난 6월 보로노이 유상증자 당시 김 대표는 유증 배정물량을 전부 인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할 당시 김 대표와 한국투자증권이 계약 기간을 1년 약정(3개월 단위 연장)으로 합의했음에도, 만기를 단 9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가 대출을 받는 대가로 한국투자증권에 제공한 담보인 주식 85만주에는 2025년 6월23일까지 보호예수가 걸려있어 매매가 불가능하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담보 주식을 현금화하는 방식으로(반대매매)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다.
보로노이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법률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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