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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업무지구 청약 인기…접근성 용이한 단지 관심

  • 송고 2023.11.24 10:25 | 수정 2023.11.24 10:26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서울도심·여의도·강남 등 출퇴근 여건 중요해

서울 구별 사업체 종사자수. 리얼투데이

서울 구별 사업체 종사자수. 리얼투데이

서울 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의 분양 단지는 청약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시 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대 업무지구에 해당하는 6개구(강남·서초·송파·종로·중·영등포구)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278만6820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 수인 577만1226명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했다.


서울 3대 업무지구는 종로·시청·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권을 뜻하는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GBD(Gangnam Busiess District), 여의도 일대의 YBD(Yeouido Busness District)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곳을 뜻한다.


이에 수도권 수요자들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장이 몰려 있는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올해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을 보면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청계 SK VIEW’(183.42대 1) 등 서울 주요 지역 단지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240.1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79대 1) 등을 기록했다.


3대 업무지구 내 종사자 수가 많은 만큼 올해 분양한 단지들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들은 서울 내에 위치해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GTX 등 교통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접근성이 개선되는 곳들이다.


이 같은 관심으로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3대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은 곳들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롯데건설이 12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단지로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12월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84세대로 구성된다. ‘고양 장항지구’의 첫 민간분양 단지로 내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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