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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위클리] “낸드價 8~13% 상승”…SK하이닉스, 4Q 흑자전환 기대

  • 송고 2023.10.18 06:25 | 수정 2023.10.18 06:2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연내 낸드 가격 회복…“4분기 8~13% 상승”

SK하이닉스, 3분기 D램 흑자전환… HBM·DDR5 효과

日 키옥시아 WD 합병…‘반도체 1위’ 영광 회복 누릴까

반도체 관련 이미지. 사진은 기사와 무관 [ASML]

반도체 관련 이미지. 사진은 기사와 무관 [ASML]


연내 낸드 가격 회복…“4분기 8~13% 상승”

D램(DRAM)에 이어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오는 4분기(10~12월)에 반등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연내 극적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18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번 4분기 낸드 평균 거래가격이 전 분기 대비 8~1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낸드 거래가격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3분기(7~9월)도 평균 5~10%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제조업체들의 감산 효과에 내림세를 1년여 만에 마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모바일 낸드 일종인 UFS(유니버셜 플래시 스토리지)는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계절성 수요로 인해 재고 비축이 재개되며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이 예상된다.


PC용 클라이언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군이 8~13% 오르고, 기업용 SSD도 5~10% 상승할 전망이다.


3D 낸드용 웨이퍼의 평균판매단가도 13~18%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낸드 감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제품가격의 가파른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요 회복 지연 가능성도 존재한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업체들이 감산 전략을 이어가지 않는다면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3분기 D램 흑자전환… HBM·DDR5 효과로 실적 ‘기대감’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사업 적자를 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반도체 업계에선 SK하이닉스도 D램 사업 흑자전환 영향으로 3분기에 적자폭을 줄였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DDR5 양산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는 시각에서다. 낸드플래시 사업의 적자 폭도 차츰 줄여나가 내년도 연간 실적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8조466억, 영업손실 1조6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영업손실 2조8821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한 적자 규모다.


적자폭 감소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따른 D램 가격 회복 조짐, HBM·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D램 사업 흑자전환에 기인한다. 낸드플래시 사업도 적자 폭을 축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 3사의 적극적인 감산으로 현재 시장 수급은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며 선제적으로 감산을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HBM을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인공지능(AI) 시장향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적극 대응을 위한 조치였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생성형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HBM이 탑재된다. HBM 4세대 제품인 HBM3는 일반 서버용 D램 대비 가격이 5배 이상 비싸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 1위 엔비디아에 HBM3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DDR5 시장 경쟁력도 강화했다. DDR5는 현재 업계 표준규격인 DDR4보다 용량은 4배, 데이터 처리 속도는 2배 빨라진 D램 반도체 규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10나노(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인텔의 신형 중앙처리장치(CPU) 사파이어 래피즈에 적용하는 인증을 획득했다.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 CPU 출시를 기점으로 DDR5 수요가 서버 시장에서 확대돼, SK하이닉스 3분기 D램 매출 중 DDR5의 비중이 40%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日 키옥시아 WD 합병…‘반도체 1위’ 영광 회복 누릴까

일본의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설이 제기되면서 일본의 ‘반도체 1위’ 탈환 가능성에 대한 업계 관심이 뜨겁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WD는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를 분리해 키옥시아(舊 도시바메모리)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키옥시아는 도시바가 경영난으로 인해 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2018년에 만들어진 기업이다.


‘기억’이라는 뜻의 일본어 ‘키오쿠’(記憶きおく)와 ‘가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단어 ‘axia’를 합친 회사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강세다.


양 사의 합병이 진행될 경우 데이터 저장용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키옥시아와 WD의 올해 2분기 세계 낸드 시장 합산 점유율은 34.3%에 달한다. 2분기 1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 31.1%를 3.2%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다만 양사가 제휴를 통해 같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점과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중국의 반대 등이 예상되는 점 등이 합병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외에도 도시바의 매각 당시 컨소시엄으로 키옥시아 지분의 약 15%를 보유 중인 SK하이닉스의 반발 가능성도 장애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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