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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찬 친환경 가속도…넥센타이어 클린테크 15.1억 투자했다

  • 송고 2023.09.07 10:46 | 수정 2023.09.07 10:47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강 부회장 글로벌 톱10 도약 복안, 미래 타이어 개발

친환경 원재료 개발 2.1억·에너지 절감 시설에 13억

올해 친환경 원재료 52% 적용 타이어 개발 기술 확보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넥센타이어]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넥센타이어]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래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다양한 산학·산산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글로벌 톱10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7일 넥센타이어 ES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클린 테크(Clean tech) 투자 비용으로 15억1000억원을 집행했다. 친환경 원재료·제품 개발에 2억1000억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 설비투자를 위해 13억원을 투입했다.


친환경 제품과 관련 고객 수요가 크게 늘고, 온실가스를 포함한 오염물질 감축 니즈가 증가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0여 종, 20여 개 이상의 재생·재활용 원재료를 발굴해 평가를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 산학연 공동으로 지속가능 원재료 타이어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폴리머, 필러, 오일, 코드 등 재료 전반을 친환경 재료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재료란 기존 석유·화학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및 자원 고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생가능한 원재료 등을 의미한다. 타이어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지속가능 원재료 개발이 필요하고, 이를 타이어에 적용하기 위해 기존 원재료 사용시와 동등한 피로, 마모, 제동, 연비 등 타이어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제조기술이 요구된다.


넥센타이어는 중장기적으로 모든 원재료를 지속가능한 원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지속가능한 원재료 개발은 진입장벽이 낮은 폴리머, 실리카, 오일, PET 코드나 비드와이어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 상대적으로 연구가 더딘 케미컬, 텍스타일 코드, 스틸코드, 카본블랙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비율은 23.2%다. 이러한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타이어의 안정성과 성능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연구와 검증 평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초에는 친환경 원재료 52%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천연고무를 비롯해 바이오 기반의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바이오 기반의 고무약품 등 44%의 재생원료를 사용한 데다 PET병을 재활용한 PET 코드와 고철을 재활용해 전기로로 생산한 비드와이어 등 8%의 재활용 재료를 적용했다.


이 컨셉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원재료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타이어 단품 및 차량 주행 성능에서 기존 제품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친환경 전기차 출시 확대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도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넥센타이어의 전기차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실적을 살펴보면 2020년 36만본에서 2021년 41만본, 작년 50만본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차용 제품 카테고리를 구성했으며, 제품명 또한 구분을 위해 별도의 브랜드(EV)를 적용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되는 제품은 별도 설계를 거쳐 고출력 대응 내마모성능강화 및 전기적 구동기관 특성상 저소음 요구 사안을 고려하게 된다. 이에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흡수저감하는 흡음기술(Noise Reduction System)을 적용할 수 있는 전용 설비를 확대 도입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넥센타이어 측은 “점차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의 비율을 관리하고 지속적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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