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7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4,578,000 701,000(0.84%)
ETH 3,288,000 23,000(0.7%)
XRP 719 0.8(0.11%)
BCH 437,000 2,150(0.49%)
EOS 641.4 3(0.4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 전경련 재가입 결정...새출발 ‘한경협’ 힘 보탠다

  • 송고 2023.08.21 14:15 | 수정 2023.08.21 14:2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 2017년 전경련 탈퇴 후 6년 8개월만 재가입
내일 전경련→한경협 조직 이름 변경 및 회장 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과거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 중 나머지 3개 그룹도 삼성의 행보를 주시하며 관련 검토에 착수했다. [연합]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과거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 중 나머지 3개 그룹도 삼성의 행보를 주시하며 관련 검토에 착수했다. [연합]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을 결정하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경제인협회의 새 출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삼성전자를 포함 계열사 4곳이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재가입’을 결정하거나 확정할 방침이다.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은 2017년 탈퇴 이후 약 6년 8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의 전경련 재가입 결정을 통해 전경련의 새 출발도 순항을 보일 전망이다. 전경련은 내일 임시총회를 통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하고 새 출발을 도모한다. 총회에서는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하는 안건도 처리한다.


전경련의 이름 변경은 재계 위상 회복을 위한 조직 혁신 차원의 조치다. 앞서 전경련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 발생 시 전경련 중심의 정경유착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정경유착 재발을 위해 조직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당시 전경련을 중심으로 한 정경유착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요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의 수장들은 전경련 탈퇴를 결정했다. 이후 대한상의가 기업 재계의 맏형 역할을 담당했다.


삼성의 이번 전경련 재가입으로 4대 그룹의 재가입 가능성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국정농단 사태 후 전경련에서 탈퇴했던 4대 그룹의 합류가 ‘정경유착의 재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경련은 내일 협회 이름 변경과 함께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경협 회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한경협 고문으로 자리를 옮일 예정이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한경협은 처음 등장한 이름은 아니다. 전경련의 초기 이름으로 1961년 전경련의 전신으로 설립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으로 출발한 1기 한경협이 그 시초다.


1기 한경협은 1968년 회원사가 증가하면서 이름을 변경했다. 당시 전국의 16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확대되자 전국경제인연합회로 탈바꿈했다.


전경련은 “새로 출범하는 전경련의 후신이 다시 한경협이라는 이름을 갖는 것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라고 명칭 변경 사유를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7 08:23

84,578,000

▲ 701,000 (0.84%)

빗썸

10.07 08:23

84,565,000

▲ 665,000 (0.79%)

코빗

10.07 08:23

84,535,000

▲ 629,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