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영패션·아동·식품군 호조…매출액 전년比 53억원 늘어
면세점, 지급수수료·프로모션 축소…매출 줄었지만 영업익 개선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9703억원,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 21.9%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백화점은 영패션, 아동, 식품군 등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53억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대전점 미영업 영향으로 27.8%(236억원)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대전점을 포함해 전점포의 실적이 정상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매출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면세점은 지급수수료와 프로모션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 효율화와 공항점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억원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 DF5 구역(부티크 상품군)이 7월 1일부터 정상 오픈했다”면서 “공항점 매출 호조와 우수한 손익 구조로 DF7과 더불어 DF5에서도 흑자 운영이 예상된다”고 했다.
지누스 부문은 2분기 매출액 2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줄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