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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가고 바이오?…바이오 투자금 ‘솔솔’

  • 송고 2023.08.07 15:19 | 수정 2023.08.07 15:19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8월들어 바이오 액티브 ETF 상장 이어져

2차전지 쏠림 완화…바이오로 투자 분산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고금리로 인해 한동안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던 바이오 종목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최근 지나치게 과열됐던 2차전지 종목에 대한 쏠림현상이 점차 완화되며 여기에 몰렸던 투자금들이 저평가된 바이오 종목 등으로 분산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올해 2분기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있는 데다 하반기 글로벌 학회를 비롯해 해외 진출 이슈 등이 남아 있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31일~8월4일)간 ‘KRX 바이오 K-뉴딜지수’가 7.48% 상승하며 전체 KRX 지수 및 테마지수 등락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KRX 300 헬스케어’와 ‘KRX 헬스케어’ 지수는 각각 4.93%, 4,76% 올랐다.


‘K-뉴딜지수’는 2020년 ‘한국판 뉴딜’ 비전을 담아 내놓은 지수로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4개 산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산업군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씩 추려 구성돼 있다.


KRX 바이오 K-뉴딜지수의 구성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HLB △한미약품 △셀트리온제약 △에스디바이오센서다.


이 기간 두 자릿수 이상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SK바이오팜(18.3%) △SK바이오사이언스(15.27%) △에스디바이오센서(11.27%) 세 종목이 있었고, 한미약품(9.38%), 삼성바이오로직스(3.9%), 셀트리온(2.79%), 셀트리온헬스케어(3.19%)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오 관련 종목에 기관자금 투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는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ETF 상품으로 바이오 테마를 내세운 ETF 상품을 처음으로 상장시켰다.


국내에서 바이오 테마로는 처음 선보이는 액티브 ETF로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및 지수와 상관없는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관련 종목까지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기존 시가총액 순위를 기준으로 편입 비중을 정했던 ETF와 달리 주식 상승여력이 높은 순으로 비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해당 ETF에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은 종목은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폐암 신약 ‘렉라자’의 임상 결과를 공개하는 유한양행이다.


이달 중 관련 ETF 출시는 또 이어진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바이오 액티브’ ETF를, 신한자산운용은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ETF를 준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그간 소외된 종목에 하나로 바이오 종목의 반등을 예상하면서도 섹터 전반에 대한 상승보다는 성과 중심으로 기업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 특수성을 고려해 성과를 내기까지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이미 투자자들이 잘 알고 있어 초기 단계에서 기대감으로 섣부른 투자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5~6년 전에는 바이오기업들이 임상에 들어간다고만 해도 주가가 급등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과거 학습을 통해 투자자들은 선별적인 투자를 하게 됐다”며 “최근 바이오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은 맞지만 그 중 단계적으로 성과를 보여주는 기업들만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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