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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4.1조원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패널 만든다

  • 송고 2023.04.04 17:22 | 수정 2023.04.04 17:22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14.3인치 태블릿 패널 연 1000만개 생산 가능

IT용 OLED 매출 비중 5배 증가할 전망

삼성디스플레이시티ⓒ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시티ⓒ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세계 최초로 8.6세대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나선다.


중국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혀가는 상황에서 과감한 선제 투자를 통해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충남 아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용 OLED 패널 생산 공정을 고도화하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삼성이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에 위치한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이행되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IT용 OLED의 유리 기판을 6세대급(1.5m×1.8m)에서 8.6세대급(2.25m×2.6m)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원장'(마더글라스)으로 불리는 유리 기판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원장 면적이 확대될수록 패널 생산량이 증가하는 구조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를 차지한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이어 IT용 OLED 패널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글로벌 중소형 OLED 시장에서 5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기존 6세대급 설비에서는 14.3인치 태블릿 패널을 연간 약 450만개 생산 가능했다. 8.6세대 설비로는 양산이 시작되는 2026년부터 연 100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IT용 OLED 매출 비중은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해 지금보다 5배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IT용 OLED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IT 기기용 디스플레이 OLED 비중이 지난해 3.9%에서 오는 2027년 23.6%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OLED 기술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국내 소부장 업체들과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공동 기술개발을 비롯해 제조혁신, 물품대금 조기 지급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OLED 생산기술 혁신과 응용제품 개발에 4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기업의 적기 투자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진행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 대통령과 이 회장 외에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주요 협력업체, 충남지역 4개 대학 총장과 산학협력 10개 대학 교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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