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실적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일 대비 6950원(15.17%) 하락한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잔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신용조회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지만 성과 가시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투자의견으로 보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이미 2020년부터 위하고의 회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파트너사들과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성과는 크지 않았다"며 "대형 금융사 파트너 확보 측면에서 의의가 있는 자회사 설립이지만 성과 가시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부정적 내외부 상황이 지속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경기 둔화로 실적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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