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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인수戰 본격화…카카오엔터 vs 하이브 입장문 공방

  • 송고 2023.02.27 14:55 | 수정 2023.02.27 15:14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하이브 "사업적 협력·적극적 경영 참여 확실한 입장 밝혀라"

카카오엔터 "중장기 성장 방향 훼손, 지켜만 보지 않겠다"

방식혁 하이브 의장(왼쪽),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각사취합

방식혁 하이브 의장(왼쪽),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각사취합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두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하이브가 입장문을 통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께 카카오엔터는 SM엔터 파트너십 훼손을 우려해 하이브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게 됐다"며 "기존 전략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SM엔터 현 경영진과 하이브의 갈등 관계에서 잠시 한발 물러나 있던 카카오엔터가 이번 입장문을 통해 본격적인 지분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해석이 업계 중론이다.


이에 하이브도 오전 11시께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엔터에 대해 "SM엔터와의 사업적 협력 대신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하겠다는 선언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는 것이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책임있는 행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이브는 "카카오가 경영 참여에 관심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카카오엔터의 사업적 제안 내용이 SM엔터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 역시 바뀌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카카오엔터는 약 2년간 SM엔터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수만 전 SM 전 총괄프로듀서와의 협상에서 금액 및 라이크기획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카카오는 SM엔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발행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의 지분 매입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계약을 두고 종전 최대주주였던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반발했다. 이에 본인이 소유한 지분 14.8%를 하이브에 매각했으며, 하이브는 SM엔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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