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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오아시스 "상장 쉽지 않네"…돌파구는?

  • 송고 2023.01.02 11:00 | 수정 2023.01.02 11:00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코스닥 입성 준비 중인 오아시스마켓…낮은 점유율 극복, 외형 확대 관건

컬리, 누적된 적자 해소·제품 다각화 통한 경쟁력 강화 과제

ⓒ컬리

ⓒ컬리

새해에도 국내 증시를 뒤덮은 먹구름이 쉽게 흩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해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새벽배송 업체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의 움직임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농산물 등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시작으로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는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오아시스의 공모 예정금액은 2585억~3016억원, 주당 예정 발행가는 3만9600~4만6200원이다.


오아시스의 최대주주는 지어소프트로 지분 55.17%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투자파트너스 13.32%, 유니슨캐피탈 11.76%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기업가치는 최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 예비심사 통과 후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완료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오아시스는 올 상반기 안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주관사 협의 하에 추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도 기업공개를 위한 적절한 시점을 엿보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승인의 유효기간은 6개월 후인 2월 22일까지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공모 청약 등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컬리도 오아시스도 최종적인 상장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국내 증시 침체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컬리의 경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도 4개월 넘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컬리의 누적 적자 또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컬리는 취급하는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매출은 성장한 반면 영업적자는 2018년 337억원에서 2019년 1013억원, 2020년 1163억원, 2021년 2177억원 등으로 뛰었다. 직매입 구조와 높은 물류비용 등 고정비 부담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작년 말까지 프리IPO 시장에서 4조원까지 인정받았던 컬리 기업가치는 최근 1조원대까지 떨어진 상황.


투자업계에서는 컬리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기업가치 1조원 이하로는 상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증시 상황과 컬리의 기업가치가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에도 상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컬리는 최근 화장품 등을 새벽배송 해주는 '뷰티컬리'를 선보이는 등 비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인 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 중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연간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 10억원, 2020년 97억원, 2021년 57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오아시스마켓은 외형 성장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국내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점유율은 15% 수준이다. 컬리의 시장점유율 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최근 KT, KT알파, 이랜드리테일, 케이뱅크 등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아시스마켓은 이랜드리테일과 손잡고 '킴스오아시스몰'을 열고 KT알파쇼핑과의 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 올 1분기 선보일 퀵커머스 '브이' 등을 통해 커머스 부문 사업 확장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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