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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골프 자신감"…폭스바겐, 볼보 따돌리고 4위 수성할까

  • 송고 2022.12.28 02:00 | 수정 2022.12.28 02:0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폭스바겐, 볼보와 국내 수입차 판매량 4위 자리 경쟁 중

디젤게이트 이후 첫 가솔린 엔진 모델…"팬덤층 기대 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폭스바겐코리아

과거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던 폭스바겐그룹이 최근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8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을 출시 한 데 이어 인기 모델인 '골프 GTI' 가솔린 모델을 선보이면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까지 누적 1만3113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BMW(7만1713대), 벤츠(7만1525대), 아우디(1만8761대)에 이은 4번째 비중이다.


벤츠, BMW,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 판매량 빅3를 공고히 지키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볼보자동차와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볼보가 1만5053대를 판매하며 폭스바겐(1만4364대)을 앞질렀다. 올해 또한 7월(7543대)까지는 볼보(8031대)에게 판매량에서 뒤쳐져 있었다.


폭스바겐의 추락은 2015년 말에 발생한 디젤게이트 사태로 촉발됐다. 폭스바겐의 엔진에서 디젤 배기가스가 기준치보다 약 40배 이상 발생했지만,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ECU)를 이용해 오염물질 배출 실험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5년까지만 해도 3만5778대를 판매해 BMW(4만7877대), 벤츠(4만6994대)와 독일 3사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폭스바겐의 위상은 급격히 추락했다. 2017년 국내 판매를 중단했던 폭스바겐은 이후에도 디젤 엔진 모델 판매를 이어가 고객들의 질타를 받았다. 반면 볼보는 XC40, XC60, XC9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갔다.


폭스바겐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가솔린 엔진 차량을 출시했다. 지난 8월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모델을 국내에 새로 내놨고, 이어 폭스바겐의 첫 전기차 ID.4 등을 출시했다.


볼보자동차가 고질적 문제인 출고 지연 문제를 겪는 사이 폭스바겐은 잇따라 제타와 골프 신형 등을 내놓으며 시장 문을 두드렸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번에 출시한 신형 골프 GTI 가솔린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7년 만에 나온 신형 모델이기 때문이다.


'핫해치'의 대명사 골프 GTI는 지난 1976년 첫 출시돼 컴팩트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평가 받는다. 특히 차체 뒤에 지붕 높이까지 크게 열리는 문(해치)이 달린 '해치백' 중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8세대 골프 GTI에는 폭스바겐의 혁신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km에 이르는 속도 구간서 원터치만으로 주행을 보조해준다. 이 밖에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보행자 보호 시스템, 파크 파일럿 등도 담겼다.


볼보의 출고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 모델 판매분은 12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올해에는 국내 4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골프는 국내에서도 팬덤 층이 굳건한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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