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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베일 벗는 갤S23, 삼성 구원투수 될까

  • 송고 2022.12.22 06:00 | 수정 2022.12.22 06:0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갤럭시S23 시리즈, 기본 모델·플러스·울트라 3종 출시 예정

메인 카메라 2억 화소 이미지센서 탑재 전망 엇갈려

원재료비 상승… 2월 중순이나 2월 말 출시 전망도

유명 IT 유튜버 ‘4RMD’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갤럭시 S23’ 예상 이미지ⓒ4RMD

유명 IT 유튜버 ‘4RMD’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갤럭시 S23’ 예상 이미지ⓒ4RMD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비상이 걸린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가칭) 시리즈를 출시하고 수익방어에 나선다.


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전시장 침체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업이 한 해 농사를 책임질 견인차로 떠올랐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6.1인치 기본 모델 △6.6인치 플러스 △6.8인치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시리즈인 갤럭시S22에는 퀄컴의 AP 제품 스냅드래곤이 75% 적용된 바 있다. 엑시노스 2200와 같은 삼성전자 자체 개발 AP도 일부 탑재됐다.


카메라 성능은 이른바 '역대급' 화소를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갤럭시S23 최고사양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메인카메라는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작과 동일한 1억800만 화소를 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에는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클럽은 갤럭시S23 울트라에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부터 지난해 갤S22 울트라까지 40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바 있다.


배터리 용량은 최고사양으로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갤럭시S23과 갤럭시S23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이 전작대비 각각 200mAh 늘어난 3900mAh와 4700mAh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기존과 동일한 5000mAh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 부담 늘어…조기출시 카드 물 건너 가나


업계에서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시일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초 내년 2월 첫째주께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던 것과 달리 예상 시기를 2월 말로 점치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의 조기출시 카드를 망설이는 데는 가격책정에 대한 고심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스마트폰 전략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자인 아이폰보다는 싸고, 중국산 중저가폰보다는 비싼 제품을 생산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고환율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존 전략으로는 높은 수익성을 장담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실제로 올 3분기 기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가격이 전년 대비 80% 가량 오르면서 관련 매입 비용이 크게 늘었다. 올해 삼성전자가 모바일 AP를 매입하는데 들인 비용은 3분기 누적 기준 8조1423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조1032억원 대비 두 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3분기 DX부문 주요 원재료 중 단일 품목 기준 최대 금액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가격 역시 10% 오르면서 매입 비용으로만 4조9153억원을 지출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갤럭시S23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동일한 기본형 99만99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앤서니는 갤럭시S23 시리즈가 2월 중순이나 2월 말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의 가격 결정 때문에 출시를 다소 미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한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했다.MX사업부 내 AP 솔루션 개발팀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퀄컴 출신의 최원준 신임 MX개발팀장(부사장)을 앉혔다.


이를 통해 연초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 사태로 불거진 'AP 성능' 논란을 불식시키고, 갤럭시 맞춤형 AP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24.6%로 삼성전자(20.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22.2%의 점유율로 애플(17.6%)과 4.6%p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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