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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꿈의 배터리' 소재 고체전해질 생산…연산 24톤

  • 송고 2022.10.28 11:00 | 수정 2022.10.28 11:00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경남 양산에 고체전해질 공장 준공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분야 선점 박차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 전경ⓒEBN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 전경ⓒEBN

포스코그룹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제전해질을 본격 생산한다.


28일 포스코그룹은 경남 양산시에서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지난 2월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준공을 통해 연산 24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고체전해질은 전고체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전고체배터리는 100% 고체로 이뤄진 전지로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최대 약점인 폭발 위험 등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롭다. 충전량, 충전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에 들어가는 고체전해질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소재라고 불린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고체전해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미래 소재사업"이라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생산규모를 수천톤급으로 확대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준공에 앞서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업체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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