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18주 연속 하락

송고 2022.09.29 14:00 | 수정 2022.09.29 14:00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금리인상 기조 지속 전망 우려

급매물 위주 간헐적 하락 거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8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넷째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더 떨어진 0.19% 하락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수도권 기준으로는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씩 더 떨어지면서 0.20%, 0.25%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대 중인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하락거래 발생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더 떨어진 –0.23%를 기록했다. 노원구(-0.33%)는 상계·중계·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32%)는 방학·창동 위주로, 서대문구(-0.28%)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 발생하며, 종로구(-0.26%)는 홍파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며 하락폭 확대했다.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더 하락한 –0.16%였다. 송파구(-0.23%)는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동 주요 단지 하락거래 발생하며, 강서구(-0.20%)는 가양‧염창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은 –0.29%에서 –0.31%로 내렸다. 금리인상 등 부동산 경기하락 우려가 크게 작용하며, 연수구(-0.38%)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서구(-0.33%)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32%)는 산곡·삼산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5%)는 구월·간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경기는 –0.25%에서 –0.27%로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현상 지속되고 급매물 출현하며 호가 하락하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0.57%)는 거래 심리 위축 영향 있는 영통·망포동 위주로, 양주시(-0.47%)는 덕정·고암동 위주로, 광명시(-0.43%)는 하안·광명동 구축 위주로, 오산시(-0.41%)는 서·누읍동 중저가 위주로, 의왕시(-0.41%)는 포일·내손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0.16%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더 떨어졌다. 5대광역시는 –0.22%에서 –0.23%로, 8개도는 -0.08% → -0.09%로 낮아졌다. 세종은 입주 예정 물량 영향 등 거래심리 위축되며 하락세(-0.44% → -0.40%)를 지속했다.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서울 아파트 값 18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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