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추석 '대목 맞이' 국내선 증편…이벤트도 마련

송고 2022.09.09 02:00 | 수정 2022.09.09 02:00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임시편 운행으로 귀성객·관광객 편의 도모

진에어·티웨이항공 기내 이벤트…선물 증정

ⓒ연합뉴스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에 국내선 항공편을 증편하면서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국내선 항공편을 증편한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을 늘렸다. 기재 변경을 통해 총 1만1000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포~제주 노선은 9000석, 부산~제주 노선은 2000석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부터 13일까지 김포~제주 2편, 김포~광주 7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9편의 임시편을 편성했다. 총 38편의 김포~제주 노선 항공편에 A330(298석) 등 대형기를 투입해 총 5536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제주항공은 8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내륙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운항한다.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6400여 석이다.

티웨이항공도 증편에 나섰다. 김포~부산 14회, 부산~김포 14회, 김포~제주 4회, 제주~김포 4회 등 총 36회의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한다. 이를 통해 총 680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광주~양양 등 6개 노선에 추석 연휴 기간 임시편을 포함해 총 8만5000석의 좌석을 공급한다. 특히 서울~부산, 서울~제주 귀향 귀경길 이동을 위한 승객 수송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8일부터 13일까지 김포~제주 18편, 부산~김포 12편, 울산~김포 8편 등 3개 노선에 38개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임시 증편으로 총 6840석이 추가 공급됐다.

항공업계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15편을 선정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내 이벤트는 △추석 노래 제목·가사 맞추기 △기내 보물찾기 △가위바위보 게임 등이다. 진에어는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한 추석 기념 봉투, 무료 음료 쿠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국내선 일부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유산균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하는 이용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김포, 대구, 광주, 청주공항에서 반려동물 동반 국내선 탑승 체크인 시 ANF 사료 3종, 강아지 타월,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트래블키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

트래블키트 수령 후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티웨이항공 계정을 태크해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무료 항공권과 ANF 사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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