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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호 공급] 창릉·왕숙 지구, GTX 연계 교육·자족 도시 조성

  • 송고 2022.08.16 12:11 | 수정 2022.10.24 17:0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교통망 연계한 방사형 중소규모 도시 육성

프랑스 '유라릴'·홍콩 '코우룬' 등 해외 사례 참고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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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역세권에 들어서는 3기 신도시에 '다핵분산형 중소도시' 콘셉트를 적용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공공 부문에서 충분한 신규택지를 조성하고 '교통망 연계형 중소규모 3기 신도시' 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2개의 3기 신도시를 산업단지, 도심, 철도, GTX가 연계된 도시로 시범 조성한다.


고양창릉 역세권은 GTX-A, 고양선이 개통 예정인 곳이다. 현재 7개 블록(10만2000㎡), 지하도시형 역세권 개발, 호텔·방송·전시문화시설 등 약 1600가구 공급(주상복합)이 예정됐다.


남양주왕숙 역세권은 GTX-B, 9호선, 경춘선이 개통 예정이며 13개 블록(27만9000㎡), 역사시설 상부 입체개발, 쇼핑몰, 프라임급 오피스 등 1500가구(주상복합)가 공급된다.


정부는 위 2개 신규택지를 GTX, 지방광역철도 등을 고려한 고밀도·압축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사부지 입체 개발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체계 조성 후 도시를 개발하는 방안을 입주 단계에서부터 추진한다. 대중교통체계, 환승센터 구축 후 신규 아파트를 입주를 시작해 신규택지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홍콩 코우룬(Kowloon), 프랑스 유라릴(Euralille) 등의 해외 사례를 참고했다.


홍콩 코우룬(Kowloon)은 약 13만5000㎡규모로 조성된 도시다. 신규 철도노선 활용해 낙후지역을 개발하고, 주택 공급을 늘렸다. 또한 도심 내 공항터미널·철도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설치를 통해주거·상업·업무단지를 조성했다.


프랑스 유라릴(Euralille)은 약 150만㎡ 부지에 조성된 '철도역 주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다. 이 곳 역시 대중교통 점유율을 높이고 자동차 이용률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역세권 내에 업무·서비스 기업 입주를 장려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유도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향후 신도시는 입지선정 시부터 GTX 등 기 계획된 교통망과 연계하여 중소규모로 지정·개발할 계획"이라며 "교통·교육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유치 여건 조성 등을 통해 자족환경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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