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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기술 한눈에…삼성·LG '3nm 반도체'·'CNT 도전재' 전시

  • 송고 2022.07.06 11:01 | 수정 2022.07.06 11:0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산업부·과기부 공동 국제행사 '나노코리아 2022' 개최

17개국 1320편 논문 발표 '역대 최대'…604개 전시부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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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국제 나노 기술 학술·전시회 '나노코리아'가 6일부터 3일간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 논문 발표가 이뤄지고 코로나 이전 수준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국내·외 나노기술인과 나노융합기업의 교류·협력의 장(場)인 나노코리아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주관한다.


나노기술은 10억분의 1미터(m) 영역에서 새로운 소재를 탐색하고 이를 구현하는 공정기술을 다루는 분야다. 정부는 지난 2001년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과 2002년 나노기술개발촉진법을 마련해 지난 20년간 꾸준히 투자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2001년 세계 8위 수준의 연구역량은 현재 4위, 기업 수는 78개에서 862개 수준으로 기술, 산업 모두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다.


첫날 개막식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 황수성 산업부 실장, 박광온 의원, 홍석준 의원, 유관기관장 등 산·학·연·관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20주년을 맞은 나노코리아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다짐하기 위해 나노기술 발전과 함께 해온 산·학·연 주요 인사의 영상메시지와 대한민국 나노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대북공연도 선보였다.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연구 분야에 ‘진단·치료 의료용 나노로봇’ 개발로 최은표 전남대학교 교수가, 산업 분야는 ‘반도체 융합 디지털 실시간 PCR 기술’을 출품한 옵토레인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 과기정통부 장관상(10점), 산업부 장관상(6점) 등이 수여됐다.


국제심포지움 첫날 기조강연은 산업 부문 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이 현장에서, 연구 부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알베르페르 교수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채드 머킨(노스웨스턴대학교), 마르크스 부흘러(MIT), 테리 오돔(노스웨스턴대학교), 커트 론스(IMEC), 로버트 오스틴(프린스턴대학교), 폴 웨이스(UCLA) 등 전문가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3일간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나노제조: 과학과 기술의 융합(Nanofabrication: Connecting Science and Technology for Better Life)을 주제로 나노매뉴팩처링,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등 12개 주요 기술 분야 전문강연을 비롯한 52개 세션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국 132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KBSI)’, ‘양자컴퓨팅(IBM퀀텀)’, ‘국가소재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KRISS)’ 등 협력세션이 다수 구성돼 참여기관과 나노코리아 참가자 간 교류의 장을 운영한다.


공개 강연과 청소년 진로교육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생중계된다. 더불어 직접 체험이 가능한 실험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전시회 국내 참가 규모는 지난 2019년 수준인 604개 부스로 회복돼 많은 기업, 연구소들이 그동안 이룬 나노 기술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혁신제품·기술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차세대D램(512GB), 고성능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2억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등을, LG는 리사이클 원재료를 90% 이상 적용한 고품질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소재, 도전재 CNT와 고품질 CVD 그래핀(Graphene), 기존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열전소재 등을 전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마이크로 LED 동시전사 접합기술, 테라헤르츠 영상·통신기술, KIST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구분기술, 도심건물 창호용 CIGS 박막태양전지 등도 선보인다.


나노 신소재 분야는 기존소재와 전혀 다른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미래전략산업 초격차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그래핀 소재 다수, 친환경 고강도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나노셀룰로우스 등을 특별관과 세미나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전시장 내 오픈 강연장에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노융합기술’을 주제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각사의 ESG전략을 발표하고 ESG 관련 나노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진행한다.


그동안 나노기술로 이뤄낸 혁신성과와 미래산업에 적용될 나노기술을 조망하는 특별전시관도 별도 운영한다. 차세대반도체, 미래차, 차세대통신(6G) 등 3개 미래산업 분야와 탄소중립, 디지털, 바이오 분야 관련 실생활에 적용되는 나노기술을 전시해 어렵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기술의 파급력과 실용성에 대해 홍보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난 20년간 산·학·연·관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나노기술 수준이 급속도로 발전했다"며 "향후 새로운 미래기술을 견인하는 초격차 기술 개발에도 나노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수성 산업부 실장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과 차원이 다른 성능을 구현해 주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필요한데 바로 나노기술과 소재"라며 "나노기술이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달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나노기술의 고도화와 차세대 기술 확보, 나노인프라 연계·확충, 수요-공급기업간 협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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