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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물류업계 최초 ‘메타버스’ 시동…점유율 20% 정조준

  • 송고 2022.06.28 14:16 | 수정 2022.06.28 14:18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매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미래지향적 '물류 세계' 한눈에

MOU 체결·임직원 소통·신입사원 교육…비즈니스에 활용

2025년 창립 80주년 맞아…향후 4년간 1조1000억원 투자

'아시아 대표 솔루션 물류 기업' 목표…사업 영역 확장 예고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한진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한진

한진이 물류업계 최초로 가상의 물류 공간인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물류’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한진은 이른바 ‘비전 2025’를 공개했다. 실적 목표는 올해 목표치의 2배인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이다. 향후 4년간 1조1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해 미래성장 기반을 다진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4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8일 한진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의 물류 공간인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와 ‘비전 2025’를 공개했다.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가상 물류 공간으로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 세계를 한눈에 담았다.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센터 등 총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한진은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업무협약(MOU) 체결, 내부 임직원 소통, 신입사원 교육 등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은 “물류는 전통적으로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객들이 물류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로지테인먼트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최근 20년간 연평균 6.1%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물류 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노삼석 한진 대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 목표는 매출 2조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3년간 실적 개선에 성공한 만큼 급변하는 물류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진은 물류 솔루션 회사로 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역량·확장성 강화 △디지털 피보팅 △고객 가치 극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4대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12개국 해외 법인을 2025년까지 19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대하고 포워딩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그룹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물류 비즈니스도 다각화한다. 한진은 전국 1만여대의 차량이 동일한 지역을 반복 운행하는 것에 착안해 카메라 도로 정보를 수집해 해당 정보를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물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화 사업 △배송 로봇 △이송 장비 무인화 등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최근 택배 업계의 트렌드인 당일·새벽 배송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은 2025년에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을 사업 전반에 투자한다.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진은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M&A를 포함해 성장 가능성이 있고 물류와 맞는 산업을 찾을 것”이라며 “기업의 크기를 키우기 위한 게 아니라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는 돼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한진은 독자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들과 접목해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물류와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왼쪽),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한진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왼쪽),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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