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거리두기 해제에 2분기 본격 반등 기대-SK증권

송고 2022.04.22 08:47 | 수정 2022.04.22 08:48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입국자 격리 면제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액 497억원, 영업손실 1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의 나승두 연구원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최고 49만명을 기록했던 3월 제주도 입도객이 급감하면서 제주 드림타워 호텔 OCC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며 "1분기 호텔 OCC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3월 제주도 입도객이 전달 대비 16.8% 감소해 호텔 OCC가 50%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입도객 수가 빠르게 회복 중이고 거리두기 완전 해제 효과와 이로 인한 제주공한 국제선 운항 재개 기대감 영향이다.

나 연구원은 "봄철 성수기를 맞아 4월 19일까지 제주도 누적 입도객 70만명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67만명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제주도 입도객 얼 100만명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제주 드림타워 호텔 OCC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사라지면서 드림타워 F&B 시설 이용객 증가 및 MICE 시설 등을 이용하는 단체 방문객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4월부터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도 우리나라 입국시 격리가 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 외국인 입국자 증가는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황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5월부터 제주공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2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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