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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업형 투자회사' 변신…최성환 총괄 지휘봉

  • 송고 2022.04.12 13:14 | 수정 2022.04.12 13:14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블록체인사업부' 신설…유망 스타트업 투자∙협력 본격화 '올해만 5곳'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렌탈 자회사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의 지휘 아래 렌탈 사업 중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전문 투자 및 사업 개발을 미래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은 지난달 SK네트웍스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보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최 총괄의 본격적인 승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사업총괄은 현재 SK네트웍스 지분 1.89%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그는 SK㈜에서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과 역량을 쌓았으며 2019년 SK네트웍스에 부임해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하지만 최 총괄은 당장은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고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신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면 무리 없이 3세 경영을 위한 그룹 내 입지를 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조181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올해는 보유 사업들의 안정적인 성과 창출과 더불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과 '블록체인'에 방점을 찍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정기 조직 개편을 통해 '블록체인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기존 사업과 블록체인의 접목 방안을 모색하고 블록체인 관련 투자 및 사업 확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들어 벌써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며 경쟁력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인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모빌리티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같은 달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친환경 대체 가죽 기업 '마이코웍스'에도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그룹 4대 핵심사업으로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을 선언했으며 해당 투자는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에 부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엘비스'가 진행한 1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도 참여했다. SK네트웍스는 엘비스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당 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AI 영역 내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관련 투자도 활성화한다. 회사는 지난 2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와 손잡고 26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에도 108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SK네트웍스 계열사를 비롯한 그룹 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기존 및 신규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공동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동시에 블록체인 사업 역량과 핵심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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