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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전세계 IT 지출 규모 4조4000억 달러"

  • 송고 2022.04.08 08:29 | 수정 2022.04.08 08:3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국내 지출, 3.8% 증가한 100조

국내 소프트웨어 지출 작년 대비 15.9% 성장 예상

ⓒ가트너

ⓒ가트너

가트너(Gartner)는 올해 전 세계 IT 지출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전세계 IT 지출은 2021년보다 4% 증가한 총 4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8일 밝혔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데이비드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올해는 CIO에게 가장 어려운 해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혼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문제는 시간과 관심을 다투는 많은 요소 중 하나"라고 했다.


다만 그는 "2020년초와는 달리, CIO는 이러한 혼란에 대응하는 유연성과 민첩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IT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IT에 관한 구매 및 투자 선호도는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매끄러운 고객 경험 및 보안을 포함한 영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IT 하드웨어에 대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마침내 사라지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IT 인재 부족으로 치열한 임금 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서비스 공급업체는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2022년과 2023년까지 이러한 관련 부문의 지출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소프트웨어 지출은 2022년에 9.8% 증가하여 6749억 달러에 이르고, IT 서비스는 6.8% 성장해 1조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관리형 서비스의 장·단기적 부상은 디지털 전환을 향한 트렌드가 1년 또는 2년의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추세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모든 주요 소비자 중심의 온라인 제품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거의 10%에 달하는 2022년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했다.


가트너는 최종 소비자 경험 및 공급망 최적화와 같은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가 2023년에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을 두자릿수 성장률로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한편 가트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글로벌 IT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인력 부족 및 기타 배송불확실성에 가격, 임금 인플레이션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2022년 CIO의 계획에 이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이로 인해 기술에 대한 투자가 늦춰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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