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신고까지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마크비전은 전 세계 최초로 저작권, 상표권 등 IP 권리자들이 NFT 거래소 내 IP 무단 도용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NFT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NFT는 최근 콘텐츠, 게임, 캐릭터,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상품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 발생으로 저작물 도용, 위조, 표절 등의 피해 사례도 급증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소 '오픈시(Open Sea)'는 자사 플랫폼에서 무료로 만들어진 NFT의 80%가 표절 또는 위조 사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크비전이 출시한 NFT 모니터링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타인의 저작물이나 상표를 무단 도용한 소위 '짝퉁 NFT'를 탐지한다. 또 삭제 신고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니터링 범위는 오픈시, 업비트(Upbit), 라리블(Rarible), 매직에덴(Magic Eden)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다. 거래소 외 독립된 웹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위조 NFT 및 불법 콘텐츠를 제거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급격하게 커진 NFT 시장에 비해, IP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번 신규 서비스가 NFT 산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및 NFT 크리에이터들의 효과적인 IP 관리 전략 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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