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 국제선 정기노선 허가권 확보
제주항공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이달 말부터 국제선 하늘길을 넓힌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 주 2회(수·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해당 노선을 재운항하는 건 약 한 달 만이다. 제주항공이 현재 주 1회 일정으로 오가고 있는 인천~사이판 노선에서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어 부산~사이판 노선에서도 높은 탑승률이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외에도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저비용 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총 7개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을 운항하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제선에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운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의 국제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다음달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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