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가 정밀실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24일 법조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요청한 쌍용차 정밀 실사 요청을 받아들였다. 에디슨모터스는 당초 지난 10일부터 약 2주 동안 쌍용차 정밀실사를 진행중이었지만 종료를 앞둔 지난 19일 법원에 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가 예측한 쌍용차 인수자금은 총 1조4800억~1조62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디슨모터스는 1차 유상증자(2700억~3100억원), 2차 유상증자(4900억~5300억원), 자산담보대출(7000억~8000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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