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아태지역 신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라인업 공개
디즈니가 오는 2030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14일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디즈니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및 아태지역 콘텐츠, 그리고 각 지역별 언어로 제작된 풍성한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18개의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이 중에는 7편의 한국 콘텐츠가 포함됐다.
소비자들은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가 제공하는 풍성한 콘텐츠 라인업 외에도 아태지역 최고 콘텐츠 제작자들이 선보이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콘텐츠 라인업은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범죄, 공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대거 포함한다.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 초대형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범중화권, 호주 등 아태지역 최고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소개된 신규 아태지역 콘텐츠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디즈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확한 공개 시점 등은 지역 별로 다를 수 있다. 디즈니는 오늘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바로 지금이 콘텐츠 창작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디즈니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FX 프로덕션, 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제작한 수많은 영화 및 TV 프로그램의 본거지이자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내 로컬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스타 브랜드도 소개됐다.
디즈니는 향후 몇 년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 스타 브랜드를 통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아태지역 각국의 현지 언어로 제작된 오리지널 작품들까지 다수의 신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아태지역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과 협업함으로써 아태지역의 스토리를 전세계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오늘 행사에서 수백명의 아태지역 최고 창작자들과 디즈니의 세계적인 감독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최초의 맞춤형 이니셔티브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출범도 발표했다.
아태지역 전역의 창작자들은 마스터 클래스, 라이브 패널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최고 경영진 및 크리에이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루크 강 사장은 "우리가 아태지역 전역에서 만난 크리에이터들과 여러 콘텐츠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스토리텔러들의 통찰력을 아태지역 인재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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