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지역 확대·세분화하고 신규개발한 KB오피스텔 시세지수 자료 추가
KB금융그룹은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B오피스텔 통계'를 발표하고 KB통계로 살펴 본 오피스텔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국민은행에서 발표하고 있는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의 수도권 오피스텔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통계자료의 분석 지역을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세분화하고 신규 개발한 'KB오피스텔 시세지수' 자료를 추가했다.
분석지역은 기존 수도권에서 5개 광역시와 세종시까지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했고 서울의 경우 세부 지역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자료를 제공한다.
'KB오피스텔 시세지수'는 오피스텔 시장의 가격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돌고 지난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별 시세를 시가총액방식으로 지수화했다.
올해 6월 지수는 117.9로 기준점인 2019년 1월(100) 대비 17.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B오피스텔 시세지수 분석 결과 2015년 하반기 이후 전국(수도권·5개 광역시·세종)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5년 내 전용면적 4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이 많이 오른 가운데 2020년 들어서는 매매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매매전세비율도 2018년 1월(80%)을 넘어 올해 6월 82.5%까지 상승했다.
최근 오피스텔 특징을 살펴보면 전세를 끼고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거래 비중이 증가했고 수도권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의 시장 형성과 주택매매 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신축 오피스텔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구·신축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되는 추세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상세한 통계자료가 없어 시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KB오피스텔 통계'가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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