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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논란' GS25 디자이너 직접 등판…거짓 해명 논란 확전

  • 송고 2021.05.10 15:18 | 수정 2021.05.10 15:27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GS25 디자이너 "평범한 워킹맘·작년 11월 이미지 활용" 블라인드에 해명

누리꾼 "해명도 거짓말, 소비자 기만" 커지는 불매운동 분위기

누리꾼이 찾은 포스터 원본(왼쪽)과 수정 후 달과 별 이미지가 첨부된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이 찾은 포스터 원본(왼쪽)과 수정 후 달과 별 이미지가 첨부된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남혐' 논란 중심에 선 GS25 캠핑 포스터와 관련해 디자이너가 해명 글을 올렸지만 이에 대한 반박글이 올라오며 거짓말 논란으로 확전되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GS25에 대한 공분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남혐' 논란을 키운 GS25 디자이너의 해명 글이 올라왔다. 이 디자이너는 포스터의 문제가 된 손과 소시지, 달과 별, 수정 후 생긴 별자리, 메갈 문구 등에 대해 일일이 짚어가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3차례 수정이 되면서 갑자기 생겼다는 달과 별 이미지에 대해선 "원래 원페이지에도 달과 별은 텐트와 세트로 쓰여진 이미지로 페이지에 있었다"며 "그 달과 별은 2020년 11월 사전캠핑 이벤트에서 가져온 소스이고 그 이벤트에도 텐트와 함께 쓰여진 이미지라 그 부분을 증거로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카톡플친으로 고객들에게 보내진 이미지는 카톡플친 이미지 사이즈가 정사각형이라 메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달과 별 그림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수정된 이미지에 달과 별을 다시 넣었다는 논란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인터넷에는 GS25 디자이너의 해명을 낱낱이 반박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원래 원페이지에 달과 별 이미지가 있었는지 여부와 지난해 11월 사전 캠핑 이벤트에서 가져온 소스가 맞는지, 당시 텐트와 함께 쓰여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비교했다.


이 누리꾼이 찾은 지난해 11월 GS25의 캠핑 이벤트 게시글에는 포스터 하단에 논란이 된 달과 별 이미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은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관련 게시글도 살펴봤지만 달과 별 이미지는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문제가 됐던 캠핑 배경 이미지도 구글링으로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 비교해봤지만 역시나 달과 별 이미지는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면 달과 별 그림은 GS25 내 디자이너 중 누군가가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원작자님께서 (증거 보여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증거 갖고 오시죠."라며 "반나절도 안되서 뽀록날 거짓말로 또 사람들을 기만했다. 우연히도 GS25는 안갈 것"이라고 격분했다.


해당 누리꾼의 게시글에는 "해명을 하면 그게 이해가 가고 그 해명이 납득이 가야하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해명이 아니라 시간끌기 위한 변명으로만 들림", "증거 보여줘", "GS 주유소랑 편의점 안갑니다. 갈일 없어요", "거짓을 거짓으로 덮으려 하니 안으로 썩어가기 시작하는구나", "남양과 GS는 동급 불매가 답" 등 GS25 불매운동 분위기는 더 거세지고 있다.


앞서 GS25의 '남혐' 논란은 지난 1일 자사 모바일 앱에 올린 캠핑 포스터 속 손 모양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고 포스터 하단의 달과 별 디자인은 한 대학의 여성주의 학회 마크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포스터를 둘러싼 남혐 논란이 거세지자 일부 가맹점주들은 매출 타격을 호소하고 있다.


한 가맹점주는 남혐 논란 사태 이전과 비교해 많게는 60% 매출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조윤성 GS리테일 대표는 지난 4일 가맹점주 게시판에 '디자인 요소에 사회적 이슈가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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