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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조심!"…암호화폐거래소, 안전거래 '가즈아'

  • 송고 2021.05.07 13:45 | 수정 2021.05.07 13:4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고팍스,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 자체 '안전거래 캠페인' 진행

후후앤컴퍼니 "3월 중순후 스미싱 탐지 건수 약 7만건으로 증가"

ⓒ픽사베이

ⓒ픽사베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자발적인 안전거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암호화폐 광풍에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의 각종 해킹 피해 사례가 속출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4일부터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팍스는 "최근 들어 금전 탈취 목적으로 금융기관 및 가상자산 지갑 등에 대한 해킹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타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추가 피해를 줄이고 더 안전하게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팍스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만으로도 타인에 의한 로그인 시도를 방어할 수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밀번호를 꼭 변경해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 드린다"고 강조했다.


고팍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 ▲비밀번호 변경시 영문, 숫자, 특수문자 중 2종류 이상을 조합해 최소 10자리 이상 또는 3종류 이상을 조합해 최소 8자리 이상의 길이로 구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추측하기 쉬운 개인정보 및 아이디와 비슷한 비밀번호는 사용 금지 ▲비밀번호는 반기별 1회 이상 변경 등의 실천 등을 추천했다.


코인원도 같은날 ‘안전거래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투자자에 암호화폐 안전거래 수칙 및 개인정보 보안강화 매뉴얼을 알림으로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안전거래 캠페인의 주요 지침은 ▲한 번 더 의심하기 ▲코인원 안전장치 채우기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 등 3가지다.


'한 번 더 의심하기'는 스미싱 메시지 바로 삭제, 홈페이지 주소 직접 입력, SNS 사칭 이벤트 주의 등 무심코 클릭할 수 있는 일상 속 금융사기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담는다.


'코인원 안전장치 채우기'는 거래소 로그인부터 OTP를 설정하고 코인원 앱 및 코인원 PASS 앱 설치 등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할 것을 당부한다.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는 디지털 환경에도 적용되는 안전수칙이다. 코인원 계정에 사용하는 이메일에도 OTP 등 2단계 인증을 설정하고 메일함 속 개인정보는 수시로 삭제해야 한다.


또 코인원은 모바일 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암호화 및 자동 잠금 시간 설정과 USIM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PC에 대한 주기적인 보안 점검을 이행하고, 공개 와이파이(Wi-Fi)망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휴대폰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코인원 홈페이지 내 계정잠금을 실행하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투기 열풍이 과열되면서 해킹과 유사수신, 다단계 사기, 보이스피싱 등 각종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급등한 지난 2월 중순, 스미싱 탐지는 2만여 건으로 늘었다. 3월 중순 이후에는 스미싱 탐지 건수가 7만여 건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평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한다.


암호화폐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들의 잇따른 대책에도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노리는 해킹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평소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가장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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