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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4개 분기만에 실적 하락…2분기는?

  • 송고 2021.05.07 11:24 | 수정 2022.10.20 17:1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분기 매출 2조6926억원, 영업익 481억원

분류인력 4100명 및 E커머스 확장 비용 투입

2분기는 1000억원대 영업이익 전망

ⓒ

CJ대한통운 실적이 4개 분기만에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택배기사 처우 개선과 택배 관련 사업을 확대하면서 1분기에 대규모 비용을 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2분기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택배비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6926억원,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48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453억원의 이익을 낸 201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910억원의 이익을 낸 지난해 4분기 대비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실적은 투자업계가 예측한 전망치보다도 소폭 낮은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 하락은 올해 2월에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4100명의 분류인력을 투입하면서 대규모 비용을 지출한 점이 주효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분류인력을 투입하는 데만 400~5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E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는 데 투입된 31억원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네이버와 손잡고 E풀필먼트 등 E커머스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소형 택배 분류 자동화 시스템인 MP(멀티포인트) 43개소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고객들을 위한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 '이플렉스(eFLEXs)' 등을 개발해 운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2분기에도 E커머스 확장, 택배기사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부분에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투자금으로 3498억원을 배정하고 이 중 55%인 1920억원을 택배 사업부문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 1분기 실적.ⓒ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1분기 실적.ⓒCJ대한통운

지속된 투자에도 2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기업 고객(소형 택배)을 대상으로 택배 단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개선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부터 소형 택배 택배 단가를 250원 인상해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소형 택배 비중이 8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평균 출하단가는 200원 가량 상승해 분기 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투자업계는 2분기부터 CJ대한통운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이익으로는 지난해 325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비용 압력은 선제적인 자동화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한 경쟁사에게 보다 큰 상황으로 2019년과는 달리 단가 인상분 전가가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1일부로 소형박스 기준 박스당 250원의 단가 인상 발표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CJ로킨 매각에 따른 실적 영향은 올해 3분기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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