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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세 ESG 경영…당근마켓 "우리도 한다"

  • 송고 2021.02.25 07:00 | 수정 2021.02.25 07:4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자원 재사용 및 나눔 문화 확산 통해 환경 보호 앞장…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2020 당근마켓 연말결산.ⓒ당근마켓

2020 당근마켓 연말결산.ⓒ당근마켓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시장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움직임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당근마켓은 처음부터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모델로 출범했다. ESG 경영이 주목받기 이전부터 자원 재사용과 연결이라는 독창적 비즈니스 형태를 탄생시키며 중고거래 시장을 새롭게 재해석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5일 중고거래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에선 지난해 한 해 동안 1억 2000만건의 이웃 간 거래와 나눔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20%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을 통해 자원 재사용에 동참하고 있다. 당근마켓을 통해 한 해 동안 재사용된 자원의 가치는 약 277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최근 동네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버려지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 할인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알려 자원 낭비 해소와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자 GS리테일과 손을 잡기도 했다.


서비스는 오는 2분기 중 당근마켓 앱 내 '내 근처' 카테고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간편 식료품을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한다. 진행 매장은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개 점포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당근마켓은 향후 앱 내 전국 GS리테일 점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은 평소 지역 사회 연결을 통한 로컬 경제 활성화를 통해 ESG 경영을 지속 실행해왔다.


내 근처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와 부동산 및 지역 업체 소개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SME)의 교류를 돕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지역 업체들을 살리기 위해 '재난지원금 여기서 사용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동네 가게 이용을 장려했다.


SME에게 따듯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 캠페인도 전개하는 등 골목 상권에 힘을 불어넣었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아픔을 공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작년 8월 당근마켓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수재민 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재난 지역에 구호 물품을 보냈다.


상호 존중 수평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가진 당근마켓은 ESG 평가사들이 주목하는 건강한 조직문화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히며 안팎으로 ESG가 내재된 경영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자율적 사내 문화를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SME 연결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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