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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도 '자급제 단말+알뜰 요금제' 대세되나

  • 송고 2021.01.18 10:31 | 수정 2021.01.18 10:3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이통3사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확대

자급제로 사고 온라인·알뜰폰 요금제 가장 유리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ICT멀티플랙스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플러스, 울트라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ICT멀티플랙스 T팩토리에서 갤럭시S21 플러스, 울트라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삼성전자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출격에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통 3사는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내걸며 5G 가입자 확보에 나선 가운데 아이폰 시리즈에서 주목받았던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이번에도 흥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1일까지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9일이다.


갤럭시S21은 전작 대비 출고가가 24만원가량 저렴한 99만9900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 확대, 온라인 요금제 출시 등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늘었다.


우선 이통 3사는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가장 공시지원금을 많이 주는 곳은 LG유플러스이다. 요금제별 26만8000원~5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KT는 갤럭시S21이 공개된 지난 15일 10만원~24만원으로 책정했지만 LG유플러스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바로 다음날 26만2000원~50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은 8만7000원~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와 KT에 맞춰 SK텔레콤도 지원금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원금은 개통일인 22일 확정된다.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갤럭시S21 기본모델을 구입하면 99만9900원에서 50만원 단말기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이통사 대리점·판매점 등은 공시지원금의 15% 이내의 추가 지원금을 지원한다. 공시지원금이 50만원인 만큼 최대 7만5000원을 더 빼준다. 총 57만5000원을 할인 받아 42만4900원에 구입하게 된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단말기 할인을 받지 못하고 1년 또는 2년간의 약정을 맺어 매월 통신요금의 25%를 할인해 준다. 고가 요금제를 이용할수록 월 할인금액이 커진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이 기존 요금제 대비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 월 5만2000에 데이터 200GB를 쓸 수 있다. 신규(번호이동 포함)·기기변경시에만 가입 가능하다. 공시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


결국 공시지원금과 요금제를 고려하면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것은 쿠팡,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자급제로 갤럭시S21 단말기를 사고 온라인 요금제 또는 알뜰폰 가입이다. 아직 자급제 단말기 할인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곳도 있지만 출고가보다 최소 10% 이상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15% 할인해준다.


알뜰폰의 경우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와 함께 알뜰폰 도매대가를 낮췄다. SK텔레콤의 기존 5G 요금제 2종(슬림, 스탠다드) 도매대가를 각각 3만4100원(60%), 4만7250원(63%)으로 낮추기로 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도매대가가 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월 4만원대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도 알뜰폰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5G 온라인 요금제가 나오고 이에 따른 도매대가 인하로 5G 알뜰폰 요금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시지원금이 적어 자급제폰 인기가 높은 아이폰처럼 갤럭시도 자급제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은 사전개통 첫 날 역대 최대기록인 25만8000대가 개통됐다. 이중 14~16%가 자급제로 판매됐다. 기존 10% 수준에서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에 따르면 2018년 12월에 383만3000여대로 추정됐던 자급제 단말기 사용자 수는 지난해 7월 534만9000여대로 151만여대(39.5%) 증가했다. 국내 이동통신가입자 중 자급제 단말기 사용자의 비중은 9.54% 수준이다. 자급제폰은 이통사 대리점 방문 없이 기존 또는 새로 구입한 유심(USIM)을 꽂아서 바로 사용 가능한 단말기이다. 약정기간과 위약금으로부터 자유롭다. 2년 약정에 따른 연 5.9%의 할부이자도 없다.


이통사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일각에서는 완전자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완전자급제는 단말기 구입과 이동통신 가입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으로 단말기 구매는 제조사에서, 통신서비스 가입은 이통사에서 별도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용자에게 단말기 가격 인하와 통신요금 인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알뜰폰에서도 이통 3사 대비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급제 활성화에 따라 알뜰폰 5G 가입자 증가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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